○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미 연준은 정책금리를 동결함 (5.25~5.5%)
- 파웰 연준의장은 지난 10.19. 에 열린 뉴욕 포럼에서 정책금리 동결을 시사한 바 있음
"불확실성과 리스크 요인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금리를 결정할 것임"
○ 정책금리 동결은 장기 국채금리(10년물)의 가파른 상승에 기인함
- 연준은 장기금리 상승이 정책금리 인상을 대신하는 긴축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한다고 평가
● 긴축적인 금융환경은 장기금리의 상승 이외 달러가치 상승과 주식가격 하락을 모두 포함
- 즉, 긴축적인 금융여건은 노동시장의 임금상승 압력과 주택가격 상승압력을 왕화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압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해석함
○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를 전반적으로 시장. 비둘기파적 내용으로 해석함
- 경제전망의 상향조정(여정리 강력한 수준) 등 일부 매파적인 회의 내용들도 포함하고 있으나, 지난 9월 FOMC에 비해서는 추가 긴축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나타냄
- 대표적으로 통화정책의 초점이 과소긴축 우려 → 과도긴축 우려로 이동하면서 추가 긴축에 대해서 충분한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물가 수준에 대해서는 9월 FOMC와 달리 "여전히 너무 높다"라는 표현이 삭제됨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최근의 국제유가 흐름을 고려할 때 자국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함
○ [ 전망 ] 금리인상 사이클은 지정학적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종반부에 다다른 것으로 평가됨. 향후의 초점은
1. 고금리 기조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가?, 2. 미국 경제의 안전한 연락륙은 가능한가? 에 있음
- 파웰 연준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아직까지 열어두고 있으나, 최근 경제지표의 둔화와 고금리의 민간부문 영향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인상은 쉽지 않을 것임. 향후 통화정책 기조는 Higher보다는 Longer에 초점을 두면서 양적긴축(Q_T, Quantitative Tightening)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
● ISM 제조업 지수('23.10월 말): 46.7pt로 시장예상(49pt)과 기준선(50pt) 크게 하회
● 가계 모기지 대출금리 8% 유지, 기업부채(선조달) '24년부터 만기분 도래
- 장기금리의 상승 흐름은 재무부의 1년 미만 채권발행 계획 (11.1.)으로 진정이 예상되나 향후 경기둔화에 따른 세입 감소와 이자부담 증가로 재정적자가 지속되면서 장기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정 시)
- 주요 IB들과 선물시장에서는 내년 2분기 이후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으나, 이국 경제의 연착륙을 가정한다면 실제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는 내년 3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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