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여의도 한강 세계불꽃축제...그리고 포항국제불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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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여의도 한강 세계불꽃축제...그리고 포항국제불빛축제

by 빡스킴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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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의 역사

 
○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화약 산업에서 비롯된 한화그룹의 정체성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자, 한화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시각에서 출발
 
- 한화그룹은 1952년 화약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태양광, 화학, 금융 및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운영
 
- 화약 산업에 근간을 두는 한화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시작하였으며, '00년부터 그룹의 창립기념일이 있는 10월에 매년 개최
 
- 한화는 서울세계불꽃축제의 부대비용을 전부 부담하고 있으며, '19년 기준 약 8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짐
 
*행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매년 예산이 증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서울 세계불꽃축제 포스터 '00년(좌), '23년(우) ]


○ 올해 축제에는 총 400대의 드론과 10만 발 이상의 폭죽이 사용되었으며,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였음
 
- 불꽃이 연출되는 구간을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확장하여 역대 최대규모로 불꽃쇼를 운영
 
- 비행을 하면서 불꽃을 발사할 수 있는 일명 "불꽃 드론" 400대를 사용하여, 수면 위에서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의 기록을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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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가 창출한 성과

 
○ 가장 성공한 민간기업 문화마케팅 사례로 평가받으며, 불꽃축제를 통해 높은 수준의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를 창출
 
- 행사 시행 초기에는 수십억 원의 투입 비용 대비 축제 지속 시간이 단 몇 시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홍보 효율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음
 
- 현재는 민간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대규모 문화 축제로서 그룹의 지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
 
- 일반시민에게 '한화'에 대해 물으면 가장 먼저 '불꽃축제'라는 답변이 나올 정도로, 1년 치 미디어 광고의 효과를 모두 합한 것보다 홍보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기도 함
 
*일반 시민의 평가 : '죽기 전에 꼭 한 번 봐야 하는 것', '현실이 아닌 것 같다', '이런 축제가 더 발전됐으면 좋겠다' 등 수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짐
 
○ 인근 상권을 활성화시켜 막대한 경제적 가치도 창출
 
- 여의도, 이촌동 등 행사 지역 인근 편의점(GS25, CU, EMART24)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행사 전 주 대비 평균 방문객 수가 30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매출액 역시 최대 11.2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
 
- 봄철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과 비교해도, 불꽃축제 기간에 더 높은 매출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
 
○ 행사 시에 한화 클린캠페인 봉사단도 참여해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와 쓰레기 등 발생가능한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여 주최 측으로서 사회적 역할에도 만전
 
- 한화 측에서는 질서유지 및 안전 인력을 예년에 비해 확대 편성했으며, 서울시에서도 이에 호응해 행사장에 소방, 구급차 및 의료 인력을 포함한 종합안전본부를 성치하고 한강에 순찰선을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대응을 강화
 
- 그 결과 올해 여의도 70만 명, 이촌. 망원 30만 명 규모의 인파가 몰렸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음
 
- 사전에 관람객들에게 쓰레기 회수용 봉투를 배부하고, 행사 이후에는 임직원 1,20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투입해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캠페인을 실시하여 '쓰레기 없는 행사장' 시현
 
[ '23년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 모습 ]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대한 시사점

 
○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불과 빛의 도시' 포항에서 개최하는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서, 지난 '23.5.26 ~ '23.5.28 3일간 포항 형산강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
 
- 세계적인 철강도시 포항을 상징하는 '빛'과 뜨거운 용광로를 상징하는 '불'의 이미지를 테마로 '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는 2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
 
- 지역에 기반한 대표적인 문화행사로서, 포항 지역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
 
-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와 함께 국내 3대 불꽃축제로 자리매김
 
○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역기업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23년 포항국제불빛축제에는 포스코뿐만 아니라 세아제강, 에코프로, 농협, 대구은행, 금복주 등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
 
*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축제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강도시, 용광로 등의 개념을 활용하고 포항제철소의 야경을 배경으로 축제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미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음
 
- 포항시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 등 행사 발전방향에 대해 지속적인 모색이 필요
 
○ 특히, 서울국제불꽃축제에서 활용한 애플리케이션과 사전 티켓 발행 등 구체적 운용방법을 벤치마킹하여 축제기간 동안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 문제 등에도 대비 필요

- 관람객 밀집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운영본부에서 실시간으로 행사장 밀집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
 
- 이용객의 편의 증진 및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선착순 티켓 배부 방식에 더해 관람석 사전예약제 등 각종 스마트 어플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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