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Scope 3 저감 위한 밸류 체인 내 데이터 공유 및 기술 협력 사례 소개

○ Scope 3는 원료 공급, 생산, 물류, 제품 사용·재활용 등 밸류 체인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뜻하는 것으로, 배출 기업의 자체 노력만으로는 저감에 한계가 있음
 
- ’ 22년, UN Global Compact 발표에 따르면, 전 산업 분야에서 Scope 3 비중은 70%에 육박
 
• 자동차 산업에서 Scope 3 비중은 82%, 식품 산업은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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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철강 산업의 Scope 3 비중은 29%로, 타 산업 대비 높은 편은 아니지만 유의미함
 
*사진. 산업별 탄소 발자국 구성
 

- 하지만 Scope 3는 기업이 내부 활동으로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업스트림 또는 다운스트림 업체가 배출하거나 고객이 최종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기업의 자체 노력만으로는 저감이 어려움
 
- 이에, WEF는 Scope 3을 저감 하려면 같은 밸류 체인 내 기업들이 협력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강조
 

○ WEF는 Scope 3 저감을 위한 협력 사례로 자동차 밸류 체인 내 데이터 공유를 통해 마스터 데이터를 확보한 Catena X를 소개
 
- BMW, 지멘스 등이 설립한 독일 비영리 단체 Automotive Alliance는 원료 공급부터 재활용까지 자동차 밸류 체인 내 협업 표준을 제정하고,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해 Catena X 연합체를 발족시킴
 
• ‘Catena X 협업 표준’에 의거하여 일정한 기준에 따라 CO2 배출량을 측정
 
• 각 업체의 표준화 데이터는 Catena X의 개방형 네트워크로 공유
 
• 단, 자사 데이터의 공개 범위는 해당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
 
-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개방형 네트워크 구축하여 산업 내 마스터 데이터 확보하고, 업체 간 협력을 촉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
 
• 대기업-중소기업, 원료 기업-재활용 기업 등 다양한 협력 성사 가능
 
*영상. Catena X 소개
 

 
○ WEF는 또 다른 협력 사례로 탈탄소화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유리 연구·개발 산학 연합 Glass Futures를 소개
 
- Glass Futures는 글로벌 유리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임. 오스트리아 유리 제조 업체인 Stoelzle Glass Group, 주류 업체인 하이네켄 등 산업체와 영국 Sheffield Hallam 대학 등 학계가 협력하고 있음
 
- 동 연합체는 좀 더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저탄소 유리 연구·개발(R&D)을 도모
 
• 유리 고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신연료 개발, 폐열 회수 및 활용, 탈탄소화 기술 개발 등 프로젝트를 진행
 
- 현재는 독일 전력 업체 고로에서 수소-천연가스 혼소가 가능한지 시험하기 위해 E.ON과 협력하여 HYDES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동 프로젝트는 생산에 고로를 이용하는 철강, 유리, 세라믹, 알루미늄 등 산업과도 관련 있음
 
• 철강 업체 Outokumpu도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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