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 ‘23년 상반기에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공급망 혼란 완화 및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회복으로 상승세 시현
- 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 23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는 공급망 개선 및 수요 회복 등 단기적 상승 요인과 인플레, 고금리, 중국의 미약한 경제 회복 등 장기적 하락 요인 혼재
- 이에 ‘23년 자동차 판매는 전년비 6% 늘어난 8,360만 대 기록 후, ‘24~'26년에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
【미국】
○ 미국 자동차 판매는 ‘23년 상반기에 전년동기비 13.1% 늘어난 767만 대를 기록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세 시현
- 자동차 구매자들이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면서 업계 예측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로 완성차업체들이 생산을 확대하는 가운데 노동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신차 부족으로 억눌려 있던 소비자들의 신차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
• 미국 자동차 판매(YoY) : 1월 5.6%, 3월 9.3%, 5월 23.0%, 6월 21.1%
• ‘양강’ 업체의 상반기 판매 호조(YoY) : GM 130만 대(18%), 도요타 104만 대
- 코로나19 기간의 불확실성으로 신차 구매를 미뤄왔던 개인 소비자들과 법인들의 대기수요 실현 및 노동시장 호조로 구매력 확대
- Cox Automotive는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당초 1,410만대로 예상했으나, 신차 부족으로 억눌려 있던 수요가 터지면서 현재 1,500만 대까지 상향 조정. 다만,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
【중국】
○ 중국 자동차 판매는 리오프닝, 신에너지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23년 상반기에 전년동기비 9.9% 증가한 1,324만 대 기록, 5개월 연속 증가세
- 중국은 도시봉쇄 해제로 ‘22년 말부터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용 신뢰도 (employment confidence) 및 소비 의향(consumer willingness to spend) 등 마이너스 지표
• 중국 자동차 판매 실적 : 1월 △34.8%, 3월 9.8%, 5월 27.9%, 6월 4.8%
- 중국승용차협회(CPCA, 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에 따르면, 상반기 신에너지차 판매는 보조금 지급 종료(’ 22.12말)에도 불구 전년동기비 44% 늘어난 353만 대
•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실적 : ‘21년 157.5%, ‘22년 95.6%, ’ 23.1~6월 44%
- 중국 상무부는 ‘23년 말까지 신차/중고차 판매, 구형 차종 업그레이드 등 금융지원 및 지방 정부의 차량 인센티브 정책 시행 발표
☞ 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 23년 중국 자동차 판매는 4.0% 늘어나 2,510만 톤을 기록할 것이며, ‘24~’ 25년에도 4% 내외 성장할 것으로 전망
【서유럽-5】
○ ‘23년 상반기 유럽 자동차 판매는 에너지 위험 소강 및 경제 지표 개선으로 빠른 회복세
- 서유럽 5개국 자동차 판매는 ‘23년 상반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억눌린 수요 개선에 힘입어 17.4% 증가
• 독일 자동차 판매 실적 : 1월 △2.6%, 3월 16.6%, 5월 19.2%, 6월 24.8%
• 스페인 자동차 판매 실적 : 1월 51.4%, 3월 66.1%, 5월 8.3%, 6월 13.3%
• 이탈리아 자동차 판매 실적 : 1월 19.0%, 3월 40.8%, 5월 23.2%, 6월 9.2%
☞ 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 23년 유럽 자동차 판매는 8.9% 증가한 1,420만 톤을 보이고 ’ 24년에도 높은 성장세 예상되나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은 어려울 것임
【일본】
○ ‘23년 상반기 일본 자동차 판매는 이연수요 실현, 에코차 세제혜택 연장 및 물류 보틀넥 해소 등으로 17.5% 증가
☞ 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 23년 일본 자동차 판매는 11.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전기차 전환이 더뎌 ‘25~’ 26년에 경쟁력이 낮아지면서 감소 전환 우려
• 일본 자동차 판매 실적 : 1월 16.0%, 3월 11.6%, 5월 25.0%, 6월 19.8%
【러시아】
○ ‘23년 상반기 러시아 자동차 판매는 산업 퇴보, 차량 공급 제한, 서구 OEM 업체 셧다운 등으로 전년동기비 18.8% 추가 감소, 14개월 연속 부진
- 러시아 완성차 업체에서만 현지 생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서구 OEM 업체를 중국으로 대체 중이나 공급 제약 당분간 지속 예상
☞ 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 23년 러시아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급감의 기저효과로 7.6% 늘어나고 이후에도 개선되나, 러-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 회복 어려워 자동차 산업 퇴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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