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엔지니어링 회사 ABB가 자동화 로봇을 투입해 아마존 열대림을 복원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소개함
- ABB는 '23.5월부터 비영리 환경보호 단 Junglekeepers와 함께 ABB 자동화 로봇을 활용해 아마존 열대림을 복원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동 파일럿 프로젝트는 Junglekeepers가 추진하고 있는 55,000 에이커 규모 페루 아마존(Peruvian Amazon) 복원 사업의 일환
- 태양광발전 전력으로 움직이는 ABB 로봇 YuMi는 열대림 복원 현장에서 나무 씨앗 심기 작업을 자동 반복 수행하며 복원 사업에 기여
- 나아가, YuMi는 클라우드를 통해 ABB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되어 있음. 따라서 무려 12,000km 떨어진 스웨덴 ABB 사무소에서도 유사시 로봇을 원격조종하는 등 관리할 수 있음
* 그림. ABB Robotics의 YuMi가 씨앗을 심기 위해 흙을 파내는 모습
○ ABB는 자동화 로봇이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함으로써 아마존 복원 사업의 작업 효율을 향상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주장
- 열대림 환경 특성상, 넓은 복원 사업 범위 대비 현장 시설 관리가 굉장히 어렵고 열악함. 이로 인해, 복원 사업 인력이 항상 부족한 상황임
- 그러나 나무 씨앗 심기 등 단순 반복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는 로봇 덕분에 더 복잡한 업무를 봉사자들에게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됨
• 자원봉사자들은 인터뷰에서 “로봇이 씨앗을 심는 동안 주변 환경을 조사하거나 불법 벌목 작업을 단속하는 등, 열대림 보호를 위한 더 다양한 업무에 종사할 수 있었다”라고 답변
- 이처럼 ABB는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 분야에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주장함
○ 한편, 1985년부터 지금까지 최소 87만㎢ 규모 아마존 열대림이 파괴되어 왔음 - 특히, 이번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페루 아마존은 불법 벌목 활동 등으로 열대림이 파괴되는 탈산림화(deforestation) 현상의 진행 속도가 빠른 편
- '21.7월 Nature 지 논문은 "아마존에서 탈산림화가 계속 진행된다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CO₂를 흡수해 온 아마존 지역이 오히려 CO₂를 배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함
- 이처럼 아마존 보호/복원 사업의 중요성이 높기 때문에, ABB는 파일럿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Junglekeepers와의 추가적인 공동 프로젝트는 물론 복원 사업을 보조할 로봇을 더 많이 투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동영상. ABB Robotics의 아마존 복원사업 파일럿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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