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벤츠, 친환경 탄소 저감 강재 공급망 구축 계획 발표(6.13.)
- 동사는 ’ 30년까지 연간 20만 톤 이상 규모 탄소 저감 강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
- 이에, 동사는 잘츠기터, 티센크루프, 뵈스트알피네, Arvedi(이탈리아 전기로사), H2 Green Steel, SSAB와 탄소 저감 강재 조달 계약을 체결해 왔음
○ 벤츠는 공급망 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그린 스틸 전환 중인 다양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그린 스틸 확보 로드맵을 수립
*공급 일정,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대체로 공개되지 않아,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
① 티센크루프
- 티센크루프는 현재 독일 Duisburg 지역에 연산 250만 톤 규모 DRI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향후 그린 수소 확보 시 투입 비율을 높여나갈 방침
- ’ 26년, 동 DRI 공장의 시운전이 개시되면 티센크루프는 벤츠에 탄소 저감 강재를 공급할 예정이며, 그린 수소 투입 비율 개선에 따라 향후 탄소 발자국이 0에 수렴하는 그린 스틸 생산 체제로 전환할 계획
② H2 Green Steel
- H2 Green Steel은 현재 스웨덴 Boden 지역에 연산 210만 톤 규모의 수소 DRI 공장과 제철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 25년 가동 예정
- 동사는 제철소 가동이 시작되면 벤츠의 유럽 공장에 연간 약 5만 톤 규모의 그린 스틸을 공급하고, 북미∙남미 공장에도 그린 스틸을 공급할 예정
- 한편, 벤츠는 ’ 21년 H2 Green Steel 지분을 인수한 초기 투자자이기도 함
③ 뵈스트알피네
- 뵈스트알피네는 그린 스틸 전환을 위해 Linz 제철소와 Donawitz 제철소의 고로를 전기로로 전환할 계획
- 동사는 Linz 공장의 전기로 전환 및 ’ 27년 시운전 일정에 따라 벤츠에 탄소 저감 강재 공급을 개시할 예정
- 한편, 동사는 현재 오스트리아 Linz 공장에서 생산된 철강을 독일 Sindelfingen 소재 벤츠 공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동 공장은 잔여 철 스크랩을 뵈스트알피네의 Linz 공장으로 보냄으로써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있음
④ SSAB
- SSAB는 무화석 강재 브랜드인 SSAB Fossil-free™와 전기로 기반 친환경 강재 브랜드인 SSAB Zero™를 보유하고 있음
- ’ 22년, 동사는 벤츠에 수소 DRI 공장에서 생산한 테스트용 시제품을 공급한 바 있으며, ’ 26년부터 그린 스틸을 대량 공급할 예정
⑤ 잘츠기터
- 잘츠기터는 ’ 33년까지 수소 DRI-EAF 공정을 기반으로 그린 스틸을 생산하기 위한 SALCOS 프로젝트를 시행 중임
- 동사는 현재 벤츠에 전기로 생산 탄소 저감 강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 26년부터는 SALCOS 프로젝트로 생산한 탄소 저감 강재를 공급할 예정
⑥ Arvedi
- Arvedi는 EAF 공정으로 탄소 저감 강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 23.5월 그린 스틸 브랜드 Arvzero를 출시한 바 있음
- ’ 23.5월, 동사는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벤츠와 그린 스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재생에너지 유래 전력 조달을 통해 Scope 2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힘
○ 한편, 메르세데츠-벤츠는 ‘Ambition 2039’ 전략을 바탕으로 '39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철강 등의 공급망을 탈탄소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
- ’ 20년, 동사는 원료 공급 업체에 탄소 중립 제품 생산을 요청하는 의향서인 ‘Ambition Letter‘를 보냈음. 이에 전체 원료 공급량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업체들이 동의함
- 공급망 탈탄소화 노력을 바탕으로 동사는 ‘30년까지 승용차 1대당 탄소 발자국을 ‘20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고, ‘39년에는 탄소 중립 차량을 생산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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