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맥킨지 “테슬라, EV 충전 인프라 표준 경쟁에서 우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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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정책

우드맥킨지 “테슬라, EV 충전 인프라 표준 경쟁에서 우위 차지”

by 빡스킴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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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맥킨지는 EV 충전 인프라 시장 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테슬라의 전략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6.16.)
 
- 그동안 EV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NACS, 그 외 유럽/북미 자동차 업체(BMW, VW 등)의 CCS, 일본 자동차 업체(도요타, 닛산 등)의 차데모 3가지 기술이 경쟁하고 있었음
 
- 그런데 ’ 23.1분기 기준 미국 EV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한 GM과 5위 포드가 ’ 25년부터 NACS를 채택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북미 EV 충전 시장에서 NACS 채택 사례가 증가
 
• 북미 지역 EV 충전 업체 EVgo와 FLO는 자사 충전기에 NACS 연결 포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
 

 
○ 우드맥킨지는 EV 충전 인프라 시장의 네트워크 외부효과에 따라 향후 테슬라 NACS가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
 
- EV 충전 인프라 시장은 이용자가 많을수록 서비스 가치가 상승하는 네트워크 외부효과가 존재하는 시장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을 선점한 단일 기술이 시장을 장악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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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 충전 인프라 시장은 업체들이 아직 표준 경쟁 중인 초기 단계 시장
• 특정 사업자 충전소의 이용자가 많을수록 동 사업자의 수익성이 증가하며, 이는 충전소 추가 건설을 위한 투자로 이어짐
• 충전소가 늘어나면 이용자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신규 이용자도 동 사업자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음
 
- 우드맥킨지는 최근 자동차 업계와 EV 충전 업계에서 테슬라 NACS 도입 사례가 늘어난 것이 네트워크 외부효과를 야기하여 테슬라의 점유율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이에, 동 매체는 향후 EV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테슬라 NACS가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
 
○ 우드맥킨지는 테슬라 NACS가 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 요인으로 선점 효과 및 기술적 우위를 꼽음
 
- 테슬라는 선제 투자를 감행하여 EV 충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선점, 이용자의 충전소 접근성을 향상
 
•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6.1. 기준으로 미국에는 31,324개의 공공 급속 충전기가 있으며 이 중 61%가 테슬라 충전소인 '슈퍼차저'에 해당
• 점유율 2위 업체인 Electrify America는 점유율 10% 내외로, 테슬라와의 격차가 상당함
 
- 또한, NACS 기술은 다른 기술보다 안정적인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사 대비 이용자의 만족도를 개선
 
•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에 따르면, ’ 22년, 공공 충전소 방문자 중 20%는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으며, 그중 72%는 충전기 오작동 또는 서비스 중단이 이유라고 응답
• 당시 급속 충전소에 대한 고객 만족도 점수는 1,000점 만점 중 평균 674점이었으며, 그중 테슬라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평균 만족도가 739점으로 우위를 점하였음
 
- 요컨대, 테슬라는 EV 충전 이용자의 선호를 확보함으로써 경쟁사가 테슬라의 NACS 체제에 편입되도록 유인
 
○ 테슬라는 NACS 기술을 경쟁사도 사용 가능하도록 개방하였으며, 향후 충전소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
 
- 테슬라는 ’ 22.11월 NACS 충전 관련 기술을 공개하여 다른 EV 제조 업체와 충전 인프라 업체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
 
- 다른 EV 제조 업체가 테슬라의 NACS를 채택하면, 테슬라의 EV 충전소 이용자가 늘어나 테슬라의 충전소 운영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음
 
- 테슬라의 EV 충전 사업 담당 이사인 Rebecca Tinucci는 ’ 23.3월 Investor Day에서 “충전기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라며 “투자 비용을 분산함으로써 kWh당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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