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과 뱅가드가 집중 투자한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현황 비교

사진출처=블랙록, 뱅가드 CI 각 사(社)제공

○ 블랙록(BlackRock):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운용 자산 U$9조 이상)
 
- 1988년 설립된 블랙록은 전략적 인수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
 
• '06년 Merrill Lynch Investment Managers L.P. 를 인수하여 운용 자산을 U$1조 이상으로 늘림
 
• 이후 '09년 Barclays Global Investors를 인수하여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 펀드 등 패시브(Passive)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확대
 
- 7.21. 기준 블랙록 시가총액은 U$1,121억(주당 가격은 U$750)으로 미국의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 포드와 GM의 시가총액을 합친 U$1,075억보다 큼
 
• 분기별 배당 지급 및 블랙록의 연배당 수익률은 2.92% 수준
 
- 블랙록 CEO 래리 핑크는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각광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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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의 Top 25 Equity 투자기업 (’ 23.1Q末 기준)
 
- 25개 상위 투자기업의 섹터별 기업수: IT/반도체 4개, 헬스케어 5개, 금융 4개, 통신/플랫폼 서비스 3개, 자유 소비재 3개, 필수 소비재 3개, 에너지 2개, 기타 1개로 구성
 
• 최상위 주식 보유 자산은 Apple, MS, Amazon, Nvidia, Google이며, 상위 25개 투자기업 중 IT 등 빅테크 기술기업이 39%를 차지
 
• 다음으로 큰 섹터는 헬스케어/의료 분야로 전체 가치의 13%를 차지, 대표적 투자기업은 UnitedHealth Group, J&J, Merck, Lilly 등
 
- 상위 25개 투자기업의 기업가치는 U$1조 이상이며, 블랙록 전체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의 約 30%를 차지하고 있음
 
• 투자 1위 기업은 Apple로 約 1.035억 주 보유, 투자 규모로는 U$1,707억
 

- 블랙록이 투자한 상위 기업들의 최초 투자 시점은 대체로 '07년, '08년으로 최소 10년 이상 전략적 투자를 유지하면서 투자 성과를 극대화
 
• Apple, MS, Nvidia, Alphabet A, Berkshire Hathaway, J&J, ExxonMobil, JP morgan 등 총 25개 기업 중 16개 기업이 '07년에 첫 투자한 종목
 
• Apple 경우 평균 투자 주식가격은 U$34.3으로 최근 주식가격과 비교 시 6배 정도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
 

○ 뱅가드(Vanguard)는 블랙록에 이은 세계 2위 미국 자산운용사로 ’ 22년 말 기준 자산운용 규모는 約 U$7.1조
 
- 뱅가드는 블랙록 창립보다 13년 앞선 1975년 설립, 인덱스 펀드를 실질적으로 창안한 존 보글(인덱스 펀드의 아버지)이 세움
 
- 인덱스 펀드를 위시한 패시브 펀드에서 강세, 특히 뮤추얼(Mutual) 펀드*는 부동의 1위, ETF(상장지수펀드)는 블랙록에 이어 2위
 
* 뮤추얼 펀드: 유가증권을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회사로 투자가가 수익자이자 주주가 되는 형식
 
• 투자가들에게 익숙한 S&P 500 ETF를 만든 기업으로도 유명
 
- 뱅가드는 비상장 기업, 반면 블랙록은 상장기업
 
○ 뱅가드 역시 블랙록의 투자 포트폴리오(P/F)와 매우 비슷 - 뱅가드와 블랙록의 Top 25 투자 기업들 중 24개 기업이 동일
 
• Top 5 투자 상위 기업 1위 Apple, 2위 MS, 3위 Amazon, 4위 Nvidia, 5위 Alphabet A는 순위까지 동일
 
• 상위 Top 5 투자 기업의 전체 포트폴리오 비중 역시 뱅가드 14.9%, 블랙록 14.2%로 비슷
 
• 블랙록과 뱅가드 동일 Top 25 중 자동차社 투자기업은 Tesla가 유일
 

 

[ 시사점 ]

○ 세계 1, 2위 자산운용社 입장에서 초거대 투자자본 운영상 안정성과 지속적인 고객 신뢰성을 이어나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美 대기업 중심 투자 추진

- 글로벌 차원 트렌디한 과학기술의 흐름과 산업이 이들 기업 중심으로 주도되고 있기에 양사의 집중투자 기업들이 유사

-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초기 투자 안목과 더불어 투자 호흡을 적어도 10년 이상 가져가는 꾸준함도 비슷

○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글로벌 차원 매력사업 도메인 발굴 및 투자처 판단에 참조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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