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현대건설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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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정책

삼성물산, 현대건설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

by 빡스킴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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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삼성물산, 현대건설 CI 각 사(社)제공


[ 삼성물산 건설부문 ]

 
○ 삼성물산, 올 7월 건설부문 산하에 에너지설루션사업부를 신설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본격 육성
 
-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암모니아와 같은 차세대 에너지원 관련 사업 전담하며 친환경 포트폴리오 구축 담당
 
- 작년 말 신설된 에너지설루션본부가 사업부로 격상(부사장급 조직)
 
○ 지난 ‘20년 국내 비금융사 중 최초로 탈석탄 선언을 하며 석탄 관련 사업을 종료한 삼성물산은 한국은 물론, 북미, 호주, 동남아시아 등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 중
 
- ‘08년 북미 최대규모인(1,369MW) 캐나다 온타리오주 풍력, 태양광 발전단지 사업 이후, 미 캘리포니아, 텍사스 지역 등으로 태양광 사업 확대
 
- 지난해 6월 해외 첫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인 괌 망길라오 사업 완수(60MW의 태양광 발전 시설과 32 MWh급 에너지저장설비(ESS, Energy Storage System) 프로젝트 진행)
 
- 일본 미쓰비시상사 자회사 DGA(Diamond Generating Asia)와 서호주 지역에 그린수소 생산 설비 개발·구축 프로젝트 추진(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해 그린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 후 한국·일본 등에 공급 예정)
 

 
○ 원자력 사업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
 
-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상용화를 위해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U$7천만 투자
 
- 지난 6월에는 루마니아 현지 SMR 건설사업을 위해 5개 글로벌 선도업체와 협약 체결
 
• 루마니아 도이세슈티 지역에 있는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 부지에 ‘29년 상업운영을 목표로 462MW 규모 SMR 발전소 건설 예정
 

[ 현대건설 ]

 
○ 현대건설, 최근 신재생·원자력 분야에 특화된 뉴에너지 사업부 신설
 
-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플랜트 사업부에서 관련 사업을 독립·격상(전무급 조직)
 
- 뉴에너지 사업부는 신재생 사업, 송·변전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원(ECO-One) 사업실’과 대형 원전, SMR 영업부터 설계, 수행 등 원자력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원자력 사업실’로 구성
 
-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물론, 글로벌 원전 사업을 확대하고 SMR을 포함한 원자력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
 
* 원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현대건설에서는 뉴에너지라는 이름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구분
 
○ 해외 원전 시공 경험을 포함, 국내 최다 원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작년 5월 '토털 설루션 프로바이더'를 목표로 원전 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던짐
 
- UAE 바라카 원전 등 해외 원전 시공 실적 보유
 
- ‘21.11월에는 미국 홀텍사로부터 소형모듈원전(SMR-160 모델) 글로벌 독점 계약
 
• 홀텍사가 소유한 미국 내 원전 인디언포인트 해체 프로젝트와 SMR-160 모델 상업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에도 참여 중
 
○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한 현대건설은 이미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보유
 
- '18년 세계 최대 규모 지열발전소인 인도네시아 사 룰라 지열발전소(330MW) 준공 - ‘19년 국내 최초로 유틸리티급 ESS를 연계한 서산태양광발전소(65MW) 준공
 
- ‘20년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실증 발전단지인 서남해해상풍력 실증단지 시공
 

[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사업에 주목하는 이유 ]

 
○ [중동발 그린수소 사업 기회] 국내 건설사의 최대 해외 수주 텃밭인 중동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그린수소 설비 사업 확대 움직임
 
- ‘24년 중동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국의 수소 프로젝트 발주 예산은 U$769억(집행률 조정 전 기준)로 중동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향후 글로벌 건설사들에게 중요한 먹거리가 될 전망
 
- 테크니몽, 테크닙 에너지, TR(Tecnicas Reunidas) 등 글로벌 건설사들도 각각 그린수소, CCUS(Carbon Capture, Utilisation and Storage)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 중
 

[ 글로벌 주요 건설사들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 현황 ]

 
JGC
지속가능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 확장: '25년까지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화학적 재활용 분야 매출화 목표
 
CHIYODA
신사업(수소/암모니아, CCS/CCU, SAF, 생명과학, 신소재, DX(Digital Transformation))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위한 타당성 조사 수행
 
Toyo Engineering
지속가능 EPC 사업 확장: 24F 암모니아, 25F SAF EPC 수주 목표, CCU/CCS 관련 사업경험 확대 SAIPEM LNG, 그린/블루설루션을 통한 에너지 변환에 집중, CCUS 모멘텀 추구. 저탄소 확대
 
Technip Energies
해상풍력, 바이오연료, CCS를 통한 에너지 변환 기술 확대. 그린수소 사업화를 위한 신규 회사(rely) 운영
 
Tecnicas Reunidas
천연가스 및 저탄소 분야 수주(HEH; 재기화 터미널, CEPSA; 바이오연료 플랜트, REPSOL; 탄소저감 터빈 교체, ATLAS AGRO; 탄소제로 비료 플랜트)
 
Tecnimont
지속가능 기술(질소비료, 수소/탄소순환, 재생자원, 폴리머) 설루션 확대. 지속가능 사업부 매출 22~23F CAGR 20%
 
* 자료: 신한투자증권
 
○ [원자력] 원전사업은 ‘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8년 이후 미국, 유럽에서 가동원전의 일부를 영구정지하면서 침체기를 겪었으나, 탄소중립 로드맵을 위한 합리적 에너지믹스 대상으로 인식되며 관심 증가
 
- ‘22년부터 원자력 발전 확대 정책에 따라 글로벌 원전 설비용량 수요는 증가 추세로 전환
 
-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글로벌 원전 설비는 ‘21년 413GW → ‘50년 812GW로 증가, 2030년대에는 연평균 27GW 규모의 원전 설비 확대가 필요하며, ‘26~’ 30년 글로벌 원전 투자금액은 U$1,079억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
 
[ 글로벌 원전 투자 금액 추이 (U$십억) ]

* 자료: IEA,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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