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오터우시, 세계적 희토류 도시 입지 굳힌다

○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임. 그중 네이멍구 바오터우(包头) 시는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 도시임
 

- 중국은 희토류 매장량 1위 국가이자 세계 최대 생산국임. 전 세계 희토류의 약 90%가 중국에서 생산됨
 
• ’ 22년 기준 희토류 매장량은 4,400만 톤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약 36.6%를 차지
 
- 특히, 세계 최대 희토류 광산 바이윈어보(白云鄂博)가 위치한 바오터우시는 중국 전체 희토류 매장량의 83.7%를 차지함. 이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 희토류 제련·분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능력은 중국 내 2위임. 이에 따라 ‘희토류의 도시’ 로도 불림
 
* 영구자석: 외부에서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아도 자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자석. 전기차 모터, 풍력발전 터빈 등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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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16일 바오터우시 지방정부는 ‘제15회 바오터우시 희토류 산업 포럼’을 개최하고, 바오터우시를 대체 불가한 세계적인 희토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힘
 
- 이는 바오터우시를 중국 최대 희토류 신소재 생산 기지이자 세계 최대 희토류 응용 산업 기지로 만들겠다는 선언임. 바오터우시 측은 도시 전체 희토류 산업 역량 강화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
 

1.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 기지로서 입지 강화

 
• 희토류 생산: 도시 전체의 희토류 생산액을 ’ 22년 기준 RMB677.5억(약 12.3조 원)에서 ’ 25년 RMB1,000억(약 18.2조 원)으로 확대
• 희토류 제련·분리: 도시 내 희토류 제련·분리 능력을 20만 톤 규모로 확대
 

2. 중국 최대 규모 희토류 신소재 생산 기지로 도약

 
• 희토류 신소재 생산: 희토류 영구자석, 고체 수소 저장 소재, 고순도 희토류 합금 등 희토류 신소재의 자체 생산액을 ’ 25년 RMB300억(약 5.4조 원) 이상으로 확대
•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능력을 ’ 25년 10만 톤으로 확대하고, 영구자석 생산액 RMB10억 이상 기업 15곳, RMB50억 이상 기업 2곳을 육성할 계획
 

3. 세계 최대의 희토류 응용 산업 기지로 도약

 
• 희토류 응용 산업: 희토류 영구자석 모터 및 고체 수소 저장 설비 제조 등을 포함하는 응용 산업 기반 구축에 노력할 계획. 이에 따라 희토류 응용 산업의 생산액을 ’ 25년까지 RMB200억(약 3.6조 원)으로 확대
 
○ 특히, 바오터우시는 세계적인 희토류 생산 도시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바오터우시 고신구(高新区)*’ 업체들과 적극 협력할 계획
 
* 고신구(高新区, China National High-Tech Industrial Development Zone): 중국 국무원 승인으로 조성된 국가급 하이테크 산업 단지. 첨단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식과 기술이 밀집된 중대 도시 및 지역에 설립된다
 
- 바오터우시 고신구는 희토류 채굴·분리·정련, R&D, 전자상거래 등 희토류 밸류체인이 조성돼 있고, 현재 희토류 관련 업체 127곳 및 희토류 산업 R&D 플랫폼 158개가 소재하고 있음
 
• 바오터우시 고신구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희토류 관련 신규 프로젝트가 35건 체결됐으며, 이들 프로젝트에 투입된 투자금 총액은 RMB59억(약 1.08조 원)
 
• 중국 신화통신 산하 매체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에 따르면, 올해 바오터우 고신구의 희토류 생산액은 RMB700억(약 12.8조 원)을 초과할 전망
 
- 바오터우시 고신구 당공작위원회 서기 우쥔쥔(邬军军)은 “고신구의 진리영구자석 (金力永磁), 안타이테크(安泰科技) 등 중국 주요 영구자석 제조 업체 7곳과 협력해 바오터우시의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량 확대 및 응용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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