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여름휴가철 “기후변화로 휴가 트렌드 바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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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여름휴가철 “기후변화로 휴가 트렌드 바뀌고 있어”

by 빡스킴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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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휴가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보도(6.29.)

 
- ’ 23.5월,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구 평균온도가 지속 상승함에 따라 '15년 파리기후협정에서 정한 지구 온도 상승 폭 제한 1.5도를 ’ 27년에 넘어설 가능성이 66%에 이른다”라고 전망
 
- 실제로, 유럽은 ’ 21년 여름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으나, 다음 해인 ’ 22년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며 심각한 폭염을 경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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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이전처럼 해변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지 않을 것임
 
- 이에, FT는 기후변화로 인기 휴가지가 달라지는 등 전 세계 휴가 트렌드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
 
*사진. ’ 23~’ 27년 1.5도 상승 제한 폭을 넘어설 가능성을 표시한 지도


○ 대표적인 예로, 여름철 폭염이 심해지면서 사람들이 전통적 휴양지를 외면하거나 휴가 시기를 앞당기는 등의 변화가 생겨나고 있음
 
- 7~8월은 전통적인 관광 성수기로, 동기간 이탈리아·그리스·프랑스 등의 관광 명소는 휴가를 보내러 온 사람들로 붐비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 그러나 미국 여행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 22년 동기간 유럽에서 폭염과 산불 등 재해가 잇따르며 휴가 일정을 9~10월로 미루는 사람들이 늘어났음
 
- 또한, 전통적 휴가지인 이탈리아 로마 대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나 덴마크 코펜하겐 등 상대적으로 서늘한 유럽 북부 지역을 여름휴가지로 정하는 사례도 증가
 
- FT는 향후, 알래스카와 북극이 인기 여름휴가지로 떠오를 수도 있다고 언급
 
○ 몰디브나 카리브해 등 인기 휴가지는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에 잠겨 섬이 사라질 위기에 처함
 
-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 13~’ 22년에 해수면 높이는 연평균 4.62mm씩 상승했으며, 해당 수치는 ’ 93~’ 02년 연평균 해수면 상승 수준인 2.27mm의 두 배 이상임(’ 23.4월)
 
- 섬 전체 해발고도가 낮은 몰디브나 카리브해 지역 섬들은 해수면 상승에 취약함
 
- 동 지역 외에도 유럽의 인기 휴가지인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해수면 상승으로 건물이 가라앉으며 침수 문제를 자주 겪고 있음
 
○ 한편, FT는 기후변화로 인한 휴가 트렌드 변화가 관련 업계 종사자와 그 가족에게는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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