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中 최초로 고속도로에 대형 EV 트럭용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가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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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정책

CATL, 中 최초로 고속도로에 대형 EV 트럭용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가동 개시

by 빡스킴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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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트럭은 일반 승용차 대비 탄소 배출량이 많아 EV 전환이 시급하지만,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보급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중국 자동차유통협회(中国汽车流通协会)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운행되는 대형 트럭의 탄소 배출량은 중국 전체 자동차 탄소 배출량의 47%를 차지
 
• 대형 트럭 1대의 탄소 배출량은 승용차 100대의 탄소 배출량과 맞먹음
 
- 이에 따라 넷 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대형 트럭의 EV 전환이 시급하지만, 기술적 한계 때문에 전환 속도가 더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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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체와 화물 무게 때문에 배터리 전력 소모량이 많아 주행거리가 짧음
 
2) 배터리 충전형 EV 트럭은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충전 속도가 느림. 이에 대부분 몇 분 내로 배터리 교체가 끝나는 배터리 스왑형 EV 트럭을 선호
 
• ’ 23년 상반기 중국의 대형 트럭 판매량은 48.8만 대. 그중 대형 EV 트럭 판매량은 1.1만 대
 
- 특히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 때문에 중국의 대형 EV 트럭은 주로 항구·공장·광산 등에서 주로 운행되고 있음. 전용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또한 이곳에 집중돼 있음
 
○ 이러한 가운데, CATL의 자회사 QIJI Energy(时代骐骥)는 8.24일 중국 최초로 고속도로에 대형 EV 트럭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함
 
- CATL의 자회사 QIJI Energy는 중국의 고속도로 건설 업체 푸젠성고속도로그룹 (福建省高速公路集团)과 협력해 총길이 420km 푸젠성(福建) 닝더(宁德)-샤먼(厦门) 고속도로에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4곳을 설치함
 
- 해당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에는 CATL이 지난 6.12일 공개한 대형 EV 트럭용 배터리 스왑 설루션 ‘치질환뎬(骐骥换电)’이 적용됨
 
• 현재 CATL은 중국 내에서 배터리 스왑형 대형 EV 트럭용 배터리의 90%가량을 공급하고 있음. 따라서, 대부분의 대형 트럭 브랜드와 모델이 동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음
• 한 대당 배터리 블록을 최대 3개 탑재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탑재 배터리 블록 개수를 선택할 수 있음. 개당 용량은 171 kWh
• 해당 배터리 블록은 사이클 수명이 1.5만 회 이상인 CATL 3세대 LFP 배터리를 채택
• 배터리 교체는 몇 분 내로 이뤄지며, 교체 후 최대 300km까지 주행 가능
• 하루 200대 이상의 대형 EV 트럭 배터리 교체가 가능
 
* 자료. CATL의 치지환뎬(骐骥换电)에서 사용하는 배터리 블록


* 자료. CATL 치지환뎬(骐骥换电)의 대형 EV 트럭 배터리 스왑 과정  


○ CATL의 쩡위췬(曾毓群) 회장은 이번에 가동되는 대형 EV 트럭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이 중국 대형 트럭의 EV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 쩡위췬 회장은 향후 다른 업체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대형 EV 트럭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확충할 계획을 밝히며, 이러한 인프라 구축이 대형 트럭의 EV 전환 가속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 실제로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가동 당일, QIJI Energy는 하이쓰고속신에너지 (海丝高速新能源)와 푸젠성 고속도로에 대형 EV 트럭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음

* 하이쓰고속신에너지(海丝高速新能源): 푸젠성고속도로그룹 산하 전력 공급 업체
 
• 이외에도, QIJI Energy는 같은 날 선전(深圳)의 EV 물류 차량 운영 업체 DST주처 (地上铁租车), 광둥(广东)의 화물 운송 업체 Xibainian(喜百年供应链科技有限公司) 등 중국 각지 업체와 대형 EV 트럭용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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