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지가(地價) 변동 추이와 토지거래량 변화 특징

■ 최근의 지가 변동 특징(‘22~’ 23년 上)

 

○ 최근 10년 기준 ‘23년 상반기 전국 지가상승률은 0.06%로 역대 최저 수준
 
- 전년 同期 ‘22년 상반기 지가상승률 1.89%와 비교 시 1.83% p 크게 하락
 
• 상승률이 9년 만에 1% 미만을 기록한 ‘22년 하반기 0.82%보다도 더 낮음
 
- 지가상승률 분위기는 ‘18년 상반기 2.49%를 정점으로 줄곧 2% 내외의 상승률을 유지하다 ‘22년 하반기 이후 상승폭이 크게 둔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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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상반기를 분기별로 볼 때 1분기는 이례적으로 마이너스(△) 0.05%의 지가 하락 기록, 2분기는 0.11%로 플러스 전환하면서 추세 반전
 

*자료:국토교통부, '23.7.25, '23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 월별 분석 시 전국 지가변동률은 ’ 22.11월부터 ’ 23.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하다, ’ 23.3월을 기점으로 지가 상승 전환, 현재까지 연속 상승세 유지
 
- ’ 23.6월 전국 지가 변동률은 0.05% 상승하며 3월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폭 확대 및 '22.10월 지가 수준으로 회복
 
• 최근 9개월 중 ’ 23.2월 지가지수가 전국, 수도권, 지방 모두 100 미만으로 최저점을 기록
 

*자료:국토교통부, '23.7.25, '23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 시도별 지가변동률은 제주의 지가 하락이 두드러진 반면, 충남과 경기, 강원은 꾸준히 지가 상승을 견인 중
 
-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 대비 크게 하회한 지역은 제주와 울산
 
• ’ 23년 상반기 제주는 △0.35%로 他 시도 대비 최대 하락 및 ‘22년 하반기에도 타 시도 대비 가장 낮은 상승률 기록, 울산 역시 △0.16%로 지가 하락
 
- 반면, 평균 상승률 대비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가장 컸던 지역은 충남으로 평균 상승률의 4배 이상(0.25%), 이외 경기, 강원, 인천은 모두 0.17% 상승률 기록
 
• 경기와 강원은 작년 하반기에도 지가상승률 1, 2위를 기록함
 

■ 최근 토지거래량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23.7.25, '23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 토지거래량 역시 감소세가 지속 중이나 점차 둔화 모습
 
- ‘23년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92.4만 필지(718㎢)로 ‘22년 하반기 比 1.5%(△1.5만 필지) 감소하며, ’ 22년 상반기 27.3%(△34.6만 필지) 감소폭에 비해 크게 둔화
 
- 건축물 부속토지 제외 순수토지 거래량은 37.5만 필지(669㎢)로 ‘22년 하반기 比 14.6% (△6.4만 필지) 감소 및 ’ 22년 상반기 比 30.0%(△16만 필지) 감소
 
- 지목 기준 공장용지와 대지의 토지거래량이 각각 22.9%, 5.5% 증가, 반면 전, 임야 지목의 토지거래량은 각각 △16.0%, △14.5%로 감소

○ 시도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구, 대전, 서울 등 8개 시도에서 증가, 제주와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감소
 
- ‘23년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증감률 상위 시도 대구(26.4%), 대전(24.5%), 서울(23.3%)이 증가를 주도
 
• 반면 제주(△19.9%), 강원(△16.1%)은 토지거래량 감소를 주도
 

*자료:국토교통부, '23.7.25, '23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 시사점 ]

○ 집값의 하락 속에서도 항시 오르던 지가(地價)였으나, 이례적인 일시적 하락 구간을 맞이함. 다시 ‘23.3월부터 상승 추세로 전환

- 통계 작성 이래 지가만큼은 하락한 적이 없었던 만큼, 국내외 고금리 장기화로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던 지가는 금리인상 분위기가 다소 약화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

○ 통상적으로 주택사업 과정에서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지가에 대한 세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토지시장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건설/개발사업 추진 시 반영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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