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첫걸음...'존중'하는 조직 문화 구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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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정책

직원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첫걸음...'존중'하는 조직 문화 구축하기

by 빡스킴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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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존중하는 조직 문화가 회사에 끼치는 영향
 
- 회사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이루어지는 곳이며, 모든 관계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토대로 이루어질 때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음
 
• 자신이 속한 곳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사람은 불안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의욕과 집중력, 지적 능력이 떨어지게 됨. 공격성이 증가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 성과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됨
 
• 최근 임직원 대상 맥킨지 설문조사 결과 무례한 일을 당한 직원들은 자신이 당한 일을 생각하느라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피하느라 업무 시간을 허비하거나, 의도적으로 업무 시간이나 업무 양을 줄인 적이 있다고 응답
 
- 무엇보다도 존중받지 못하는 경험이 쌓이면 회사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져 결국 회사를 떠나는 결과를 낳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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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존중받는 조직 문화 속에서 직원들은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뛰어넘고자 노력하며 창의적인 업무 수행 방식을 고민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 리더, 고객, 사회를 위한 일을 고민함. 또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하려는 의지가 강하며 변화에 대해 포용적이고 적극적인 경향을 보임


○ 특히, 오늘날 많은 경영진들의 큰 고민거리인 높은 이직률을 낮추는 데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기본임. 이에 리더십 컨설팅 업체 Zenger/Folkman가 팁을 제시
 
- Zenger/Folkman의 창업자인 Jack Zenger와 Joseph Folkman은 직원들이 회사에서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업무 몰입도가 높아지고 성과가 향상되며 결과적으로 이직률도 떨어진다고 설명. 이때 직원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리더이기 때문에, 존중받는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선 무엇보다 리더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
 
- Zenger/Folkman은 최근 4,849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음. 리더의 행동과 그 행동에 대해 직원들이 존중받는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평가 사이의 상관 계수를 생성하여 분석했음. 그 결과를 토대로 동료 및 부하직원들이 존중받는다고 느끼게 하는 리더의 행동 6가지를 도출하였음
 

1. 개인사에 대한 관심

 
- 직원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대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리더들도 있음. 그러나, 조사 결과 리더가 자신의 문제나 고민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같이 고민해 줄 때 직원들은 존중받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남
 
- 물론 현실적으로 리더 한 명이 모든 직원들의 모든 개인사를 다 알 수는 없음. 핵심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직원에게 알리는 것임. 평상시 무슨 일이 있는지, 특별한 일은 없는지, 고민거리는 없는지 묻고 만약 도와줄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고자 하는 뜻을 전하는 것임
 
- 직원들은 리더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느낄 때 자신의 존재감을 인식하고 존중받는다고 느낌
 

2. 갈등 해결

 
- 소수 직원 간의 작은 갈등도 전체 팀 에너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향후 예상하지 못한 큰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함. 리더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직원 간의 사소한 개인 갈등이라고 생각하며 개입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음
 
- 그러나, 팀 내 갈등은 작은 불씨와 같아서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끌 수 있지만 무시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음. 갈등이 발생하면 최소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아주 사소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면 리더가 개입하여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함. 개입할 때 중요한 것은 리더의 중립적 태도임

 

3. 사람과 성과 사이의 균형

 
- 리더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함. 때때로 성과에 지나치게 몰입하면서 직원 한 사람보다 성과를 우선시하여 직원이 현재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 이 경우 문제가 발생하는데, 예를 들어 직원들이 번아웃에 빠져 팀을 이탈하거나, 더 이상 자발적으로 업무 성과를 내고자 하지 않는 경우임
 
- 물론, 성과를 내는 것은 중요함. 그러나, 자신보다 성과를 우선시한다고 느끼는 순간 직원들은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낌.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업무 의욕과 몰입도는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성과도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임
 

 

4. 토론 장려

 
-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묻는 행동은 존중을 전달하는 강력한 방법임. 물론, 묻기만 해서는 안 됨. 묻고 같이 논의하는 것이 중요. 특히, 둘만의 장소가 아닌 공개적으로 토론이 이루어진다면 존중의 의미가 더욱 강력해질 것임. 그만큼 그들의 의견을 중요시한다는 의미이기 때문
 
- 만약 직원들의 의견이 리더의 의견과 반대될 때, 공개적으로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만으로도 리더는 자신이 직원들을 얼마나 존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음 5. 다름의 인정(다양성)
 
- 리더가 다양한 배경의 직원들을 팀으로 구성하고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며, 팀 내에서 무의식적인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하며 다양한 의견을 포용하고자 노력할 때 직원들은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음
 
- 자신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는 대부분 '다름'이 '틀림'으로 인식될 때임. 리더가 앞장서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관점을 환영할 때 직원들은 존중받는다고 느낄 수 있음
 

6. 정직한 피드백

 
- 리더가 직접적이고 정직한 피드백을 직원에게 올바른 방식으로 전달할 때 직원들은 존중받는다고 느낄 수 있음
 
- 훌륭하게 해낸 일은 훌륭하게 해냈다고 평가하고, 수정해야 할 부분은 어느 부분을 어떻게 수정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전달할 때 직원들은 자신의 능력이 능력만으로 정확하게 평가된다고 생각하고 리더가 자신을 한 명의 팀원으로 진지하게 존중한다고 느낌
 


○ 직원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많은 회사들이 다양한 방안들을 고안하고 실험하고 있음.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이직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임. 다른 조건들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회사에서는 오래 일하기 힘들 것임. 따라서,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우리 회사 직원들은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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