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니켈 Li-Cycle “하반기에 광물 추출 공장 시험 가동 계획... 블랙 매스 확보 집중할 예정”
본문 바로가기
경영.경제.정책

리튬, 니켈 Li-Cycle “하반기에 광물 추출 공장 시험 가동 계획... 블랙 매스 확보 집중할 예정”

by 빡스킴 2023. 8. 31.
728x90

○ 캐나다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Li-Cycle이 ’ 23년 하반기 ‘Hub’ 공장 시험 가동에 앞서 블랙 매스*(=블랙 파우더) 재고 확보 계획을 발표함(8.14.)
 

* 블랙 매스: 수명이 다 돼 폐기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분해·분쇄해 제조한 검은색 금속 분말
 
- Li-Cycle의 폐배터리 재활용 공정은 ‘Spoke & Hub’로 불림. ‘Spoke’ 공장에서 블랙 매스 회수, ‘Hub’ 공장에서 배터리용 원료를 추출하는 과정을 거침
 
• ‘Hub’에서는 습식 제련(hydrometallurgy) 공정을 거쳐 블랙 매스로부터 리튬, 코발트 등을 추출
 
• 현재까지는 상업 규모로 가동 중인 Hub 공장이 없음. 따라서 회사 매출은 블랙 매스 직접 판매에 크게 의존해 왔음
 
- ’ 23년 하반기 동사 최초 상업용 Hub인 Rochester Hub(북미)가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이후 곧바로 시험 가동될 예정임
 
• 향후 상업 가동 시 최대 생산량 기준, 매년 ▲탄산리튬 8,500톤, ▲황산니켈 48,000톤, ▲황산코발트 7,500톤, ▲탄산망간 6,000톤을 생산
 
• Rochester Hub에서 생산한 원료는 LG에너지설루션 등 지금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에 공급될 예정
 
- 이처럼 Li-Cycle은 북미 최초로 블랙 매스 생산부터 광물 추출까지 아우르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있음. 이에, 동사는 하반기부터 Hub 공장에 공급할 블랙 매스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힘
 
○ 한편, Li-Cycle은 ’ 23.2분기 실적 발표에서 블랙 매스 생산량 데이터와 글로벌 ‘Spoke’ 공장 네트워크 확대 계획을 공개함
 
- ’ 23.2분기 블랙 매스 생산량은 1,719톤으로, ’ 22.2분기 생산량인 812톤의 2배 이상으로 증가. 동사는 ’ 23년도 블랙 매스 목표 생산량은 7,500~8,500톤이라고 밝힘
 
- 또한, 블랙 매스 생산량 확대를 위해 유럽·동남아 등에서 신규 Spoke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 독일에 위치한 동사의 유럽 최초 상업용 Spoke 공장이 8.1. 가동을 시작함
 
• 현재는 헝가리 Spoke 공장 건설 계획과 더불어, 베트남에서 VinGroup과 협력하여 Spoke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음
 
- 나아가, 유럽의 Hub 공장이 될 Portovesme Hub는 ’ 24년 중반 완공될 예정이며, 북미와 유럽 Hub 공장 모두 상업 가동 시 매년 25,000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
 
•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 위치한 Portovesme Hub는 스위스의 채굴 및 트레이딩 업체 Glencore와 함께 개발·건설하고 있음
 
* 그림. 완공 예정인 Rochester Hub 공장의 인프라 구성


 
 

포인트빡스

경영.경제.정책 콘텐츠

pointbbox.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