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시장에서 증가하던 일본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이 최근 감소세에 직면
- 올해 1분기, 일본 주요 자동차 브랜드의 중국 시장 판매량이 모두 감소
- 일본 브랜드의 1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은 18.5%로, '20년에 기록한 24% 대비 5.5% p 감소
○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중국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신에너지차가 일본 브랜드에 대한 시장 점유율 하락의 주요 동인이라고 분석
- 먼저, 일본 브랜드는 내연차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신에너지차 분야에서는 뚜렷한 강점을 보유하지 못해 경쟁력이 부족
- 또한, 유럽, 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입과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이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서 차지하던 시장 점유율을 잠식시킴
- 코로나19 이후로 중국의 자동차 소비와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온전히 회복되지 않아, 일본 자동차 브랜드를 비롯한 모든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음
- 마지막으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공급망 시스템은 신에너지차를 주류로 자리 잡아가는 현 중국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시스템과 거리가 있음
• 중국 자동차 매체인 Autoinfo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자국의 공급망을 통해 비즈니스 플랫폼을 형성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부품 제조업체는 일본 브랜드의 공급망에 진입하기 어려움. 또한, 일본 부품 제조업체 역시 비일본 브랜드의 공급업체가 되기 힘들다고 강조
○ 이에, 각 일본 브랜드는 중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힘
혼다: 중국 시장 한정으로 EV 전환 계획 가속화
- 혼다의 미베 토시히로 CEO는 상하이 오토쇼에서 "중국 브랜드가 우리를 훨씬 앞서고 있어,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반격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언급
- 동사는 그중 한 방법으로, 중국 시장에 한정하여 EV 전환 계획을 앞당겨 실현할 예정
※ 관련 GIH 일일정보
'23.5.10., 혼다,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 현지 공장 늘리고, 신규 EV 출시 앞당긴다
도요타: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EV 개발 추진
- 도요타는 중국 시장에서 '차량 연구개발 현지화의 가속화'라는 전략을 앞세워, 지금까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모델을 개발해 온 전략을 수정하기로 결정
- 특히, 동사는 향후 중국 소비자 요구를 기반으로 EV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중국에서 기획 및 개발한 자동차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겠다고 강조
닛산: 친환경차와 프리미엄차를 통한 시장 점유율 회복
- 닛산의 아쉬와니 굽타 COO는 "친환경차와 프리미엄차를 선두로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높임으로써 고객 확보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힘
- 동사는 '30년, 중국 시장 점유율 80%라는 목표를 세우고, '26년까지 중국 시장에 EV 모델 7종을 출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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