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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딸기·토마토 키우는 토요타… 자체 기술력으로 탄소 저감 스마트 농업 실현

빡스킴 2023. 8.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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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자동차는 자사 공장의 기술력을 활용해 딸기와 토마토 등 고부가가치 농작물을 재배하는 탄소 저감 농업 프로젝트의 성과를 사보에 소개(8.1.)
 


- 동사는 사내 선진기술개발부 주도로 ’ 22.4월부터 렉서스·크라운 등 엔진 공장 내에 약 3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여러 동을 설치함. 비닐하우스에서 7 품종의 딸기와 3 품종의 방울토마토를 재배 중
 
• 공장 내 기존 엔진 기술자들이 본업과 작물 재배를 동시에 수행함. 재배 기술 전수 및 허가 발급에 도요타시와 JA(日 농업협동조합) 아이치-도요타 지부 영농인들이 협력
 
○ 동 시설은 주조(casting)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열과 이산화탄소를 작물 재배에 활용함. 농업과 공업 양쪽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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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폐열을 이용해 물을 데운 뒤, 온수가 토마토 줄기와 이파리들 사이로 지나가도록 가는 파이프를 설치, 토마토 생장을 위한 적정 온도를 유지함
 
• 일 년 내내 18~27˚C 고온 다습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방울토마토 재배 특성상 온실 난방에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동 설비는 여기서 발생하는 CO2 및 소비 전력을 함께 감축
 
* 사진. 공장 내 토마토 재배 구역 전경


- 딸기 재배 시설에는 공장서 발생한 CO2를 비닐하우스에 투입하는 장치(chamber)를 설치,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한편 공장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확인
 
* 사진. 딸기 재배 구역의 CO2 챔버


○ 또한, 자동차 부품 공정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기법을 이용해 재배 효율을 높이고 작물의 품질을 최적화한 것으로 알려짐
 
- 필요에 따라 재배 구역을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드 레일을 설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함. 이 덕분에 같은 면적의 토지 대비 1.5배 많은 수확량을 기록
 
- 내부 센서로 재배구역 온·습도 및 조명을 자동제어하는 한편, 계열사인 도요타합성의 LED 특수 조명을 설치함. 특수 조명은 농작물에 비치는 빛의 양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병충해를 방지함
 
• 관계자는 토마토의 경우 자동제어 설비 도입으로 첫 수확기인 ’ 22.6월 대비 시간당 수확량이 2.5배 증가했다고 언급
 
* 사진. 딸기 재배 구역에 설치된 슬라이드 레일


- 수확한 딸기나 미니 토마토는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고, 도요타의 사원 식당이나 주변 마을 공동체의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의 재료로 무상 제공 중
 
• 실무진은 지역 영농 생태계를 교란하지 않고, 상생을 통해 농업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
 
* 자료: 토요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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